독도쇠의 사진 세계 헤더 화일

      


Category
(2006-01-16 19:49:28)
http://www.breezer.pe.kr
낭만바이러스를 만들자


컴퓨터 보안쪽 일을 해봐서 그런지 바이러스라고 하면 세균과 같은 생물학적 바이러스보다는 컴퓨터바이러스를 먼저 떠 올린다. 컴퓨터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환경의 제반여건 조성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기 보다는 누군가가 임의의 다수를 해꼬지 할 목적으로 교묘하게 만들어지고 무작위로 전파된다. 이런 악성 바이러스는 산업 전반을 일시에 무력화시킬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컴퓨터바이러스중에는 장난바이러스라는것이 있다. 이놈은 컴퓨터를 배우는 아이들이 과시욕에서 말 그대로 장난삼아 만들어 메일에 묻혀 전송하거나 공짜프로그램에 이식해 전파시킨다.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끔직한 문구를 내보여 사용자를 깜짝 놀래키는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장난이긴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머리가 곤두서고 심장이 약한 사람은 박동이 멈출지도 모르니 이런 장난은 안하는게 좋겠다.

자 이제 낭만 바이러스를 만들어 보자.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낼 때 A 모르게 받는 사람의 편지지 하단에 자동으로 'B, 당신을 사랑하는 A가'라는 문구를 넣도록 하면 어떨까. 좋은 인연들이 많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바이러스는 성별 구분을 못하니 여자 또는 남자들간에 다리를 놓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부작용보다는 동성간의 상대방이 혐오를 느껴 조직을 파탄시키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이것도 안되겠다. 컴퓨터는 인간만큼 지혜롭지 못하니 안되겠다. 에라 포기하자.

낭만이란 무엇일까? 노래방만 가면 마이크 잡고 낭만을 읇어 대지만 알듯하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어느 학자에 의하면 낭만에는 1,400겨개의 정의가 있다고 한다. 내 나름대로 몇가지 정의를 내린다면 '술 먹고 잊는 것?', '욕심을 포기하는 것', '틀을 벗어 나는 것' 요정도만 하자. 어쨌든 낭만의 요소중에 하나는 '버리는 것'인가 보다.

옛애인을 잊어야 마누라를 얻을 수 있고 내 한 욕심을 버려야 친구를 얻을 수 있고 철밥통을 깨야 자유와 명예를 얻을 수 있듯이 버린다고 해서 잃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 사회는 소유해야 할 너무나 많은 것들이 넘쳐나서 그런지 낭만이 없다고들 한다. 똥인지 된장인지 모를 것들을 어디 쌓아 놀 곳간도 없으면서 매일같이 갈퀴로 쓸어 소쿠리에 담는다. 옆으로 흘러 넘치는 오물을 양팔로 끌어 안으면서 말이다.

자 이제 낭만바이러스가 필요하다. 내가 먼저 버리는 것을 보여줄 때, 버림으로서 더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줄 때 낭만바이러스는 계속 전파될 수 있다. 우리 모두 낭만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자.


오늘 밤, 소주 한병 끼고 노래 한곡 땡기자.


 (2006/01/24 16:14:31)

저...이제사..열어보고....소주 한병 까고 싶어 지네요..
낭만바이러스...
지금 저에게는 사치인 듯..한 생각도 듭니다..

..음악이 땡기네요..ㅎㅎ

멋진 설 명절 되세요...
 

   

  [칼럼] 낭만바이러스를 만들자 [1]   06/01/16 2403 
2051   [영상] 어느 은행나무의 슬픈 사랑 이야기 [4]   05/10/04 2548 
2050   [칼럼] 임진란(壬辰亂) 승전의 주역 황장목(黃腸木) [2]   05/12/20 2611 
2049   [칼럼]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추억 그리고... [1]   05/12/22 4323 
2048   [칼럼] 웃기는 짜장같은 나라, 짜장면에 맴도는 빠리떼들 [1]   05/12/23 2545 
2047   [영상] 독도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05/12/30 2338 
2046   [칼럼] 아! 장영실선생이시여 [1]   06/01/03 2483 
2045   [칼럼] 눈을 들어 간도벌판을 보라 [2]   06/01/03 2874 
2044   [칼럼] 세상에 이런 린치는 없었다 [1]   06/01/12 2336 
2043   [궁시렁궁시렁] 내 친구 호달이와 구석이 [1]   05/09/30 2547 
2042   [궁시렁궁시렁] 나도 머리에 들꽃을 꽂고 싶다. [1]   05/09/21 2454 
2041   [영상] 꽃님이네 정원 [5]   05/08/22 2427 
2040   [언론] 기분좋은 뉴스 2꼭지 [1]   05/09/14 2576 
2039   [영상] 춘리와 류의 살사 댄스 [1]   05/07/13 2627 
2038   [언론] 독도의 질문, 역사의 대답③   05/05/27 2289 
2037   [언론] 독도의 질문, 역사의 대답④ : ‘선점’서 ‘고유영토’로 말바꾼 일본 [1]   05/06/02 2341 
2036   [언론] 독도의 질문, 역사의 대답①② [1]   05/05/20 2323 
2035   [언론] 최상천 “독도가 한미일 안보체제 바꾼다” [1]   05/05/07 2414 
notice   [언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일본 침략사 알리는 호기삼자” [1]   05/05/02 4212 
2033   [칼럼] 밥 먹고 합시다. [1]   05/04/19 2197 
2032   [칼럼] 왜국 군대는 '자위용'일뿐이다. [1]   05/03/24 2407 
notice   [알림] '독도포기 각서'를 받아 낸 안용복전기 소설로 펴내 [4]   05/03/18 5780 
2030   [언론] [데일리서프] 방문기 “여기는 韓國領(한국령), 독도!” [7]   05/03/18 2730 
2029   [언론] 독도는 우리땅 [1]   05/03/16 2073 
2028   [칼럼] 이문열, 그냥 왜국신민으로 살아라. [1]   05/03/15 2392 
1 [2][3][4][5][6][7][8][9][10]..[83]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LN / delly
독도쇠의 사진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