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쇠의 사진 세계 헤더 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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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 0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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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의미



  



      공존의 의미/ 배찬희




      본디 사랑과 자유는
      한 지붕 아래
      사이좋게 공존할 수 없을까?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이 사랑이라”
      하여, 나 사랑하는 일에 인색하지 않았다
      “사람은 빵만으로는 살수 없다”
      하여, 나 자유를 빵 만큼 소중하게 여겼다.
      하나, 사랑과 자유는
      원초적 이율배반의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갈 수도
      멀뚱멀뚱 바라볼 수도 없는
      날마다 피터지게 키 재기를 하는  
      반비례 함수 관계였다.


      외로웠든, 그리웠든
      내 가슴에 사랑이 찾아 들면
      어느새 자유는 이브를 꼬이던 배암처럼 머리 곧추세웠다.
      ㅡ바보다, 바보다
      정말 바보다
      푸른 하늘도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는
      나를 잃고, 네가 얻은 사랑에
      마침내 너는 밥보가 되었구나!
      하여, 행복하니?    


      무료했든, 억울했든
      다시 자유의 꼬임에 눈 살짝 뜨게 되니
      마음보다 늘 한 발 빠른 사랑은
      아담을 유혹하던 이브처럼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가볍다, 가볍다
      너무 가볍다
      껍질뿐인 몸뚱이로 하늘을 난들
      나를 팔아 네가 산, 자유 때문에
      너는 드디어 유령이 되었구나!
      하여, 나는 이제 항복(降伏)한다.


      본디 자유와 사랑은
      머리 둘에 몸통 하나인 기형아란다
      하나 뿐이 몸뚱이를 서로 갖겠다고 으르렁대면
      결국 그 몸마저도 시들시들
      볼품없이 야위고 만단다.
      하여, 진정한 사랑은
      사랑 안에서 무한 자유롭고
      절대적 자유는
      그 자유를 모두 걸고 사랑을 살 수 있을 때
      내 몸은 윤기 짜르르 빛나고…….
      ㅡ그것이 바로 공존이란다.


      ***영상: 사하라님 작품






 (2006/09/10 00:35:56)

더 많이 덥고
더 많이 지루했기에
더 시원하고 더, 아름다운 가을이겠지요?
세상에는 저홀로 깊어지는 그림자는 없으니까.....요^^*
행복한 밤길 되세요.
 
 (2006/09/13 09:20:57)

오늘 아침도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한 컷 담아 보았으나..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보여드릴만한 사진은 못되었습니다만..

자유와 사랑의 굴레 사이를 방황 하시는 듯 ...
어느 정도 타협이 이루어지는 감이 옵니다.
그래요
인생의 길을 오래 걷다보면
사랑이란 굴레보다 자유와 더 친하게 되고는 하는가 봅니다.
짱이님의 사랑은 워낙 진하고 뜨겁기에 ...

아름다운 가을날 입니다.
많이 즐기시고 음미하시고..글도 많이 쓰시고
건강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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