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쇠의 사진 세계 헤더 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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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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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배찬희


        
         아들아!/배찬희        


            


      아까워, 차마
      얼굴 들고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들
      큰 눈에서, 뚝- 소리까지 함께 눈물이 떨어졌다.

      -왜 우냐고
      무어 그리 슬프냐고
      누가 네 눈에 사해(死海)보다 더 짠
      눈물 고이게 했냐고-
      내 땅의 말인데도, 시원시원 묻지 못하고
      애꿎은 혀만 잘근잘근 씹는데
      뜨거워진 목젖을 타고, 와락 솟구치는
      주먹 하나
      무얼까?

      인공위성을 쏴 올리고
      DNA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복제품을 만들고
      시간도 거리도 불가능 이유가 될 수 없는
      21C기를 살고 있건만
      난, 네 눈에 흐르는 눈물이나 닦아 줄 수밖에 없는
      짤랑거리는 싸구려 모정(母情)인가?

      사랑은 기적을 낳고
      기적은 너에게 환한 웃음 한 장 정도 낳을 수도 있으련만
      날마다 잔인하게 몰려오는 아찔한 졸음으로, 넌
      웃음이 마르고
      피가 마르고
      네 키보다 몇 배나 더 긴 소장(小腸)까지 말라붙어
      마침내 네 희망마저 흩날리는 봄꽃처럼
      스치는 바람에도 후드득- 흩어진다면…….

      아, 아들아!
      지는 꽃은 내일을 약속하는 징표이기에
      이젠, 눈물로 눈물의 가지를 쳐
      네 나무에는 항상 싱싱한 열매들 그득하고
      네 정원에는 알맞은 햇볕 넘실거려
      굳이 목소리 높이지 않아도
      네 마음 먼저 알고 찾아 와 아양 떠는
      앙증맞은 새떼들 노래 소리로만 울울창창하여라

      상대도 없이 불끈 쥔 그 주먹으로
      불같은 열아홉을 다독다독 잠재우고
      짠맛을 넘어 쓴맛 나는 그 눈물이
      꿀 같이 달디 단, 스물
      곰삭은 거름이 되게 하여라.
      아들아!







      ***사진:경포대 김병호님 작품***



 (2007/05/12 09:42:08)

쥔님, 까~~~꿍^^*
저를 까마득~ 잊으신 건 아니지요?
모두 좋다, 좋다 하는 5월 정수리에서
나도 함께 "조오~타"하며 문안인사 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셨..........죠?
하여, 그 기세로 앞으로도 쭈욱~~~ 평안하시라구 ㅎㅎㅎㅎㅎ
 
 (2007/05/14 13:03:57)

제가 짱이님을 잊다니요...세상이 문 닫으면 모를까


그러더군요
남편은 헤어지면 남 인 그런관계지만
아들은 자신의 분신이기에
남편이란 남자보다
아들이란 남자를 더 사랑하게된다구요
저도 아들녀석에게 질투를 할때가 한 두번이 아닌디
장이님 부군께서는 더 하시겠습니다

오월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그러셨지요
그 계절의 여왕은 짱이님 이십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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